진달래꽃
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.
영변(寧邊)에 약산(藥山)
진달래꽃
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.
가시는 걸음 걸음
놓인 그 꽃을
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.
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.
— 김소월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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즈려밟고 가시옵소서.
나를 밟고 가라는데 그리할 남자
있었을까
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.
절대로 슬퍼하지 않겠다는데
여인의 사랑이야기
해설도 다양하네요.
깊이 숨어 있는 여심은?
시인은 어떤 생각으로~
흰진달래꽃
하얀 진달래꽃
진달래꽃을 100일
숙성 시킨
진달래100일주
여성에게 참 좋다던데.
신기한 흰진달래
한국이 원산지인데
마구잡이 훼손으로
멸종 위기
흰색 과 분홍색
천생연분 잘 어울릴 듯한데
군락지를 형성하여
모던사람들에게
4월의 봄을
4월의 축복을 주길
벗님,
주말 밤 잘 보내세요.~♥
흰진달래이미지 - 신박사의 식물도감에서 (대구수목원)